지닥, 오는 14일 카카오 '클레이' 상장…그라운드X "협의된 바 없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암호화폐 클레이(KLAY)가 상장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이 클레이를 오는 14일 원화마켓에 상장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그라운드X는 협의된 바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11일 지닥은 그라운드X의 암호화폐 클레이를 오는 14일 지닥 원화 마켓에 국내 최초로 상장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닥은 오는 14일부터 거래소 내 클레이 입금과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그라운드X 측은 이번 클레이 상장이 협의된 내용이 아니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파트너십 해지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닥의 운영사인 피어테크는 지난 2월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을 위한 서비스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이번 상장이) 협의된 바 없다"며 "거래소..
2020.05.11